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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내 안에 사신다

우리가 만일 ‘그리스도 내 안에 사신다’ 는 말씀을 깊이 깨닫게 된다면, 근본적으로 우리 안에 변화가 일어나서 그리스도와 온전히 결합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면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이신 성부와도 깊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자신이 성부와 결합 되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결합된다면 우리는 이웃과도 결합되게 마련입니다. 이웃을 찾아가서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리스도 내 안에 사신다’ 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은 사도직 수행의 원칙이요 근본인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께서 오늘 이 세상에 오셨다면 무엇을 하셨겠는가? 그분은 반드시 출판사업을 했을 것이고, 라디오 프로그램과 음반을 만들어서 어떻게든 대중에게 하느님 말씀을 전달하고자 노력했을 것이다." - G.알베리오네

그분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수많은 편지를 쓰셨고, 산꼭대기에서 산골짜기까지 어디든 뛰어다니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이런 모든 일을 하셨을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위대한 활동가일 뿐 아니라 아주 위대한 관상가였습니다. 사도 바오로를 우리의 수호자요 영감을 주는 분으로 모시게 된 동기는 그분이야말로 자신 안에서 관상생활과 활동생활을 오묘하게 통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일치하면서 동시에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을 복음화 함으로써 자신 안에서 그리스도와 인간을 결합시키는 일을 하셨습니다. 알베리오네 신부님은 바오로가족 모든 회원이 사도 바오로가 그리스도를 알고 따랐던 것처럼 따르고, 그분이 교회에 헌신한 것처럼 교회에 헌신하는 오늘의 살아 있는 바오로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성 바오로와 사람들의 관계

성 바오로

사도 바오로께서 인간들과 맺으셨던 관계를 세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였다는 것,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였습니다. (로마 15장) 그분은 당시 마지막 땅이라고 생각 했던 에스파냐까지 찾아가셨습니다. 그리스도 다음으로 바오로만큼 온 인류를 사랑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둘째는 모든 환경과 모든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적응시켰다는 것입니다. (1고린 9장) 어떤 민족이나 공동체를 만나든 그들에게 적응하고자 몹시 애를 썼습니다. “나는 유다인들을 얻으려고 유다인들에게는 유다인처럼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얻으려고, 율법 아래 있는 이들에게는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율법 아래 있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율법 밖에 있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율법 안에 있으면서도, 율법 밖에 있는 이들을 얻으려고 율법 밖에 있는 이들에게는 율법 밖에 있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약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1고린 9, 20-22)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한 까닭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뜻에서 사도 바오로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각 사람의 인격을 진정 사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로마 6장 ; 1데살 2장) 바오로는 모든 사람을 대하면서도 각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였고, 한 사람 한 사람을 깊이 존중하고 사랑하였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테살로니카 1서 2장을 보면 사도 바오로는 모든 사람에게 아버지로 나타납니다. 복음을 전달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생명을 준 아버지로서 각 사람을 자신의 자녀처럼 사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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